우주항공청, 성층권 드론 비행 시험 성공… 성층권 비행 시대 열렸다
Author
leadyourtrip
Date
Invalid date format
Views
124
우주항공청, 성층권 드론 비행 시험 성공… 성층권 비행 시대 열렸다
인류가 활용하지 못하는 미개척 공간으로 여겨진 ‘성층권’ 비행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여요
우주항공청(우주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우리나라의 독자(다른 것과 구별되는 그 자체만의 특유함) 기술로 개발 중인 성층권 드론 ‘EAV(Electric Air Vehicle)-4’의 저고도 비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어요
성층권은 지상에서 약 10∼50㎞ 사이의 높은 하늘을 말해요
온도나 기압의 변화가 거의 없고, 습도가 낮으며 바람과 구름도 거의 없다는 특징이 있죠
특히 성층권은 지상의 7%에 불과한 낮은 대기 밀도, 영하 70도의 극한 기온 등으로 인해 그동안 사람이 활용하지 못했던 공간이었어요
그러나 최근엔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성층권 항공의 시대가 열리고 있어요
세계 주요국에서 이를 새로운 전략적 기술 영역으로 인식하고 경쟁적으로 개발하는 가운데, 우주청과 항우연 역시 우리나라만의 독자 기술로 성층권에 도달해 오랫동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드론을 만들기 위해 힘쓰는 거예요
이번에 비행 시험에 성공한 EAV-4는 30m의 초대형 날개를 갖추고 있어요
무게는 약 150㎏으로, 20㎏의 장비를 실을 수 있지요
또한 태양 에너지를 이용해 최대 30일 이상 고도 20㎞ 성층권에 떠 있을 수 있어요
이에 장기간 통신 중계, 감시 정찰, 재난 감시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드론으로 주목받는 것
지난 27일 시험 비행에서 EAV-4는 오전 7시에 이륙(비행기 등이 날기 위해 땅에서 떠오름)해 약 25분간 안정적으로 비행했어요
이번 비행 시험에서는 드론의 조종 성능, 기체 구조의 안정성,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등을 점검했어요
이 과정을 통해 앞으로 드론이 성층권에 올라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거예요
